팝스타 퍼렐 윌리엄스가 한국팬들을 위한 비디오 인사말에서 빅뱅 지드래곤을 언급해 친분을 과시했다.
19일 소니뮤직에 따르면 퍼렐은 새 앨범 홍보 및 세계 행복의 날 캠페인을 위해 한국팬들에게 보낸 인사말 도중 갑자기 "Shout-out to G-Dragon"이라고 외쳐 지드래곤에게 깜짝 인사를 전했다.
대다수 팝스타들이 팬들에게 전하는 공식 인사말은 본인의 앨범이나 공연에 초점을 맞춰 틀에 짜여진 스타일이 많은 반면, 이렇게 직접적으로 친분을 과시하는 비디오 메시지를 보내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라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앞서 자신의 SNS를 통해 지속적으로 퍼렐에 대한 언급을 해왔던 지드래곤에 대해, 퍼렐이 이번 공식 영상을 통해 답인사를 전하면서 그 돈독한 친분이 입증된 셈이다.
지난 3일 전세계 발매된 퍼렐의 새 앨범 '걸(GIRL)'은 국내 해외 음반 차트 1위 및 싱글 '마릴린 먼로(Marilyn Monroe)'가 팝 음원 차트 1위를 차지하는 등 한국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최근엔 YG엔터테인먼트 소속 연기자인 유인나가 직접 싱글 '해피(Happy)'의 홍보대사를 자처하며 본인이 진행하는 라디오 '유인나의 볼륨을 높여요'에서 생방송 도중 세계 행복의 날을 기념하는 한국의 '해피' 비디오를 촬영하는 등 이색적인 이벤트를 벌이기도 했다. 한국에서 촬영된 비디오는 오는 20일 정오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오는 28일 오후 10시부터 이태원 클럽 PAWN8에서는 퍼렐의 새 앨범 발매 기념 파티인 '걸's 나이트가 열릴 예정이며 유니클로 UT, 써머스비, 보그걸, 소니 등이 브랜드 파트너로 참여하여 다양한 이벤트 및 DJ 쇼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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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뮤직(왼쪽), YG엔터테인먼트(오른쪽)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