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부터 드라마까지 종횡무진 활약하며 안방극장을 사로 잡고 있는 여배우가 있다. 바로 정유미다.
시청자는 일요일을 제외하고 정유미를 매일 브라운관을 통해 만날 수 있다. 정유미는 현재 토요일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이하 '우결4')와 일일드라마 '엄마의 정원'에 출연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것.
먼저 정유미는 '우결4'에서 철부지 연하남편 가수 정준영과 가상결혼 중이다. 두 사람은 친구처럼 남매처럼 티격태격 하지만 무심한 듯 서로를 챙겨주며 시청자들에게 풋풋한 떨림을 선사하고 있다. 두 사람의 좌충우돌 결혼 생활에 많은 사람들이 응원을 보내고 있는 이유다.

또한 어디로 튈지 모르는 정준영을 엄마처럼 보듬어 주고 토닥이는 정유미는 내조의 여왕으로 활약 중이다. 남편의 기를 살려주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다정한 아내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는 것. 정유미는 ‘우결4’를 통해 철부지 남편을 위한 완벽한 내조로 다정다감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어 정유미는 '엄마의 정원'에서 여자주인공 대성기업 서병진 사장의 첫째 딸 서윤주 역을 맡았다. 서윤주는 밝고 솔직한 캐릭터의 부잣집 딸로 방송 초반부터 부모의 대화를 우연히 엿들어 자신의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되는 캐릭터다. 누구보다 속 깊은 딸로 열연하며 평일 저녁의 안방극장을 책임질 예정.
서윤주는 출생의 비밀을 갖고 있지만 긍정적인 마인드로 자신이 처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으로 보인다. 또 그는 "죽도록 사랑하는 남자랑 죽어도 좋을 만큼 사랑해서 결혼하고 싶다"라고 말하는 낭만주의자로 원치 않은 만남에서 일부러 말냄새를 풍기는 등의 발랄한 행동으로 귀여운 매력을 뽐내며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이처럼 정유미는 예능과 드라마에서 발랄하고 적극적인 모습으로 안방극장을 누비고 있다. 힘든 일정에도 예능부터 드라마까지 맡은 일을 완벽하게 소화하려는 욕심 많은 정유미의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된다.
inthelsm@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