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엑스' 측 "녹색지대·육각수 예선 참가..기대 부탁"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4.03.19 16: 21

90년대 인기 그룹 녹색지대와 육각수가 트로트 가수로 돌아온다.
케이블채널 엠넷 버라이어티 쇼 '트로트엑스' 관계자는 19일 OSEN과 전화통화에서 "녹색지대와 육각수가 '트로트엑스' 예선에 참가한 것이 맞다"며 "심사위원들에게 칭찬받을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보여줘 기대를 모으고 있는 팀이다. 다른 참가자들에게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이라고 밝혔다.
녹색지대는 1994년 데뷔한 후 '사랑을 할거야', '그래 늦지 않았어' 등을 히트시킨 남성듀오. 육각수는 1995년 MBC '강변가요제'에서 '흥보가 기가막혀'로 금상을 받은 후 뜨거운 인기를 누린 바 있다. 육각수 조성환은 지난 11일  성인가요 '흔들흔들'을 발표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 18일 오후 진행된 '트로트엑스' 제작발표회에서 태진아는 유명 개그맨과 걸그룹, 무명가수 등의 예선 참가를 예고한 바 있다. 90년대 큰 인기를 끌었던 녹색지대와 육각수가 어떤 변신을 보여줄기 관심을 모으는 상황.
한편 '트로트엑스'는 오리지널 트로트뿐만 아니라 기존 트로트에 록, 힙합, 댄스, 일렉트로닉 댄스 등 다양한 장르를 결합해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최초의 트로트 버라이어티 쇼다. 국내 트로트를 대표하는 뮤지션과 타장르를 대표하는 뮤지션 2명이 한 팀을 이뤄 이들이 선발한 일반인 참가자와 드림팀을 구성, 다른 드림팀과 경쟁을 펼치게 되는 방식이다.
오디션프로그램 '슈퍼스타K' 시즌2~4를 이끈 김태은 PD가 연출을 맡았으며, 태진아와 설운도 박명수, 아이비, 박현빈, 홍진영, 뮤지, 유세윤이 트로트 프로듀서로 합류했다. 오는 21일 오후 11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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