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 측 "브라질 월드컵 응원단+α..해설 안한다"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4.03.19 16: 57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이 브라질 월드컵에서 응원단 뿐 아니라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줄 수 있는 다른 기획을 준비하고 있다. 단, 2008년 이미 한 차례 선보인 바 있는 해설은 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무한도전' 측 한 관계자는 19일 OSEN에 "'무한도전'이 브라질 월드컵에서 응원단 외에도 다른 시도들을 해 보려고 이것저것 준비 중이다. 카레이싱과 함께 두 가지 프로젝트를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6년 전에 했던 해설은 이미 다른 프로그램에서도 많이 하고 있기 때문에 하지 않을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1월 '무한도전' 측은 오는 6월 13일부터 7월 14일까지 열리는 브라질 월드컵의 응원을 위해 출국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정확한 출국 날짜와 체류 기간은 아직 명확하게 정해지지 않은 상황.
앞서 '무한도전'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현지 응원과 핸드볼, 남자 체조 평행봉 개인 결승에 해설을 맡았다. 이들은 올림픽 국가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고 전국민적인 관심을 끌어 모으는데 일조했다. 이후 2012 런던올림픽 현지 응원 등을 타진했지만, 노조의 파업으로 인해 준비 기간이 미흡하다는 이유로 무산된 바 있다.
최근 '무한도전'은 자메이카 특집을 꾸려 해외에서도 '무한도전' 특유의 거침없는 도전으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5월 인천 송도에서 열리는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KSF) 출전하는 것과 더불어 브라질 월드컵 응원을 준비하고 있는 '무한도전'의 과감한 도전이 다시 한 번 힘을 발휘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eujenej@osen.co.kr
MBC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