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홍대광이 라디오 DJ가 된다면 심야 시간대에 진행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홍대광은 1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IFC몰에서 진행된 ‘홍대광의 보이는 라디오’ 쇼케이스에서 “나는 심야 라디오가 그렇게 편하다. 정오에 방송을 하면 혹여 청취자를 재울까 봐 걱정 된다. 심야에 나긋나긋한 목소리로 재우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라디오 내용은 고민, 연애, 음악 중 “굳이 꼽자면 고민 상담을 하고 싶다”며 “나는 남 고민에 대해 굉장히 관심이 많다. 특히 인생 고민 얘기를 들으면 귀가 커진다”며 솔직한 입담을 선보였다.

홍대광은 이번 쇼케이스에서 지난 1월 발표한 EP앨범 ‘더 실버 라이닝(THE SILVER LINING)’ 파트1 ‘답이 없었어’에 이은 파트2 ‘고마워 내사랑’을 공개했다. ‘답이 없었어’로 겨울 감성과 외로운 이들을 위한 위로를 노래한 홍대광은 파트2에는 봄날의 설렘과 고백을 담았다.
타이틀곡 ‘고마워 내사랑’은 연인을 만나러 가기 전 두근거리는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한 곡. 묵직한 비트 속에 달콤한 스트링과 깔끔한 홍대광의 보컬이 조화롭게 어우러졌다. 홍대광은 ‘고마워 내사랑’을 통해 데뷔 후 최초로 댄스를 시도하며 더욱 폭넓은 장르 소화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홍대광은 오는 21일 ‘더 실버 라이닝’ 파트1, 2 합본 앨범을 발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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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