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처·쿠니스, 원래는 앙숙관계? "결혼 이해 안가"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4.03.19 17: 33

할리우드 대표적인 커플 애쉬튼 커처와 밀라 쿠니스가 원래는 앙숙관계였다는 증언들이 나오고 있어 눈길을 끈다.
영국 연예매체 쇼비즈스파이는 지난 18일(현지시각) "애쉬튼 커처와 밀라 쿠니스가 서로를 굉장히 미워했었다"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댓 70 쇼(That 70's show)'에 함께 출연했을 당시 말을 섞는 것조차 싫어할 만큼 앙숙관계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당시 두 사람의 모습을 지켜봤던 한 측근은 "커처와 쿠니스가 연인 관계로 발전, 결혼까지 할 줄은 꿈에도 몰랐다. 촬영 현장에서 두 사람은 옆에 서 있는 것조차 싫어했다"라고 밝혔다.
또 다른 측근은 "앙숙이었던 두 사람이 연인 관계로 발전할 수 있었던 건 커처의 이혼 때문이었다"라면서 "커처가 이혼한 뒤 쿠니스는 커처가 힘든 시기를 겪는 걸 안쓰러워했고 그를 위로해주면서 관계가 단단해졌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릴 때와는 다르게 서로를 챙겨주는 모습을 보면서 지인들조차 놀랄 정도다"라며 "두 사람이 함께 할 줄은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애쉬튼 커처는 데미 무어와 16세의 나이 차를 극복하고 7년 간 결혼생활을 유지했지만 지난 2011년 11월 결별했다. 이후 그는 밀라 쿠니스와의 열애설에 휩싸였으며 이어 당당히 데이트를 즐기는 등의 모습을 보이며 공식 연인이 됐다.
지난 달 27일에는 두 사람이 약혼했다는 사실도 알려지면서 세간의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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