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에이핑크의 정은지와 소녀시대 써니가 걸그룹 표정관리에 대한 고민을 토로했다.
KBS 2TV '풀하우스'에 출연한 정은지는 "항상 웃으며 노래를 하다보니, 표정이 안 좋으면 팬들이 걱정을 많이 한다. 고음을 부를 때는 웃는 표정을 짓기가 힘들다”고 고백했다.
이에 MC 이경규가 다른 걸그룹에게도 공감하냐고 묻자 써니는 “표정에 대한 강박관념이 뭔지 너무 잘 안다”며 “나는 노래할 때 숨이 차서 콧구멍에 신경을 쓰게 된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씨스타 소유는 “난 표정은 포기했다”며 “내가 노래할 땐 그냥 열심히 하고 다른 멤버가 노래할 때 예쁜척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주 '풀하우스'는 아이돌 특집으로 베이비복스의 김이지, 간미연, 소녀시대의 써니, 효연, 씨엔블루의 이정신, 강민혁, 씨스타의 보라, 소유, 달샤벳의 수빈, 에이핑크의 은지, 보미가 출연한다. '풀하우스'는 오는 21일 저녁 8시 55분 방송된다.
goodhmh@osen.co.kr
K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