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심은경이 2014 춘사영화상에서 여자 연기상을 수상했다.
심은경은 19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14 춘사영화상 시상식에서 여자 연기상을 수상했다.
수상 직후 심은경은 "어리고 많이 부족한 내가 큰 상을 받게 돼서 감개무량하고 마음이 무겁다. 송구스런 마음이 있고 나 혼자 상을 탄 게 아니라 생각하고 '수상한 그녀' 나문희, 박인환 선생님 모든 스태프들과 다 함께 받는 상이라 생각하겠다. 굉장히 많이 떨리는데 헛되지 않도록 열심히 연기하는 좋은 배우가 되겠다. '수상한 그녀' 팀 사랑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여자 연기상에는 '집으로 가는 길'의 전도연, '수상한 그녀'의 심은경, '변호인'의 김영애, '몽타주'의 엄정화가 후보로 올랐다.
한편 춘사영화상은 춘사 나운규 감독의 투혼과 정신을 기리는 영화인들의 축제로 한국영화감독협회가 주최하며 현역 감독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수상자와 수상작을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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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