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 호크스 4번 타자 이대호(32)가 멀티안타를 폭발시키며 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이대호는 19일 후쿠오카 야후 오크돔에서 열린 2014 일본프로야구 니혼팸 파이터스와의 경기에 지명 4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2루타 포함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이대호는 시범경기 타율 1할6푼7리(36타수 6안타)를 기록했다.
이대호는 0-0으로 맞선 2회 선두 타자로 나와 니혼햄 선발 키사누키 히로시를 상대했다. 이대호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팀이 2-2로 추격에 성공한 3회 두 번째 타석에 들어갔지만 내야땅볼로 침묵했다.

이대호는 팀이 4-3으로 앞선 5회 1사후 세 번째 타석에 들어갔다. 두 번째 투수 에노 시타요 오다이를 상대한 이대호는 우전 안타를 때리며 두 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이대호의 방망이는 살아났다. 팀이 6-3으로 앞선 7회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네 번째 타석을 맞은 이대호는 우중간 2루타를 작렬시켰다.
한편 경기에서는 13안타를 몰아친 소프트뱅크가 니혼햄을 8-4로 물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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