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격시대' 임수향 "김현중 사랑한다" 반항에 일국회 집안전쟁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4.03.19 22: 25

'감격시대' 일국회가 임수향의 폭탄 발언에 분열됐다.
19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감격시대:투신의 탄생'에서는 덴카이(김갑수 분)가 상하이에 입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덴카이는 조직 단속에 나섰다. 덴카이는 가야(임수향 분)에 "너는 한 달 동안 상하이에서 뭘 했느냐"고 다그쳤고, 가야는 "조선인 신정태(김현중 분)를 사랑해서 그렇다. 사랑놀음에 빠져서 그렇다"고 반항했다.

이에 덴카이는 "네가 나를 지금 도발하냐"고 물었고 가야는 "내가 조선인을 사랑하면 20년 전 내 어머니에 그랬던 것처럼 나를 죽이라고 명할 것이냐"고 자신의 어머니를 죽인 덴카이에 적개심을 드러냈다.
덴카이는 가야의 목에 칼을 들이대고 "네가 일국회를 어기고 조선인을 사랑했느냐"고 다시 한 번 물었지만 가야는 흔들리지 않고 "신의주 시절부터 품었던 마음, 단 한 번도 흔들리지 않았다. 그러니 나를 어머니처럼 처단하라고 명을 내릴 것이냐"고 소리쳤다.
덴카이는 가야의 모습에 큰 충격을 받은 모습. 덴카이는 신이치(조동혁 분)에 "이 말이 사실이냐"고 했고 신이치는 상황을 수습하려 했다. 하지만 덴카이는 신이치에 가야를 베라고 명했다.
하지만 신이치 또한 반항했다. 신이치는 덴카이에 "나는 회주님의 칼이 아니다. 나는 히메님의 칼이다"라며 덴카이의 칼을 받았다. 신이치는 "잊었냐. 회주님은 나를 히메님에 줬다. 이제 나를 죽일 수 있는 사람은 가야 히메님 한 분 뿐이다"라고 했다.
이에 아오끼까지 나서 덴카이의 칼을 막아섰다. 아오끼는 "조직에 항명한 자의 처벌은 내가 내리겠다"고 신이치의 어깨를 베었다. 신이치는 무사로서 생명이 끝나게 됐다. 가야는 자신을 위해 큰 부상을 입은 신이치의 모습에 절규했다. 신이치는 조직에서 파문됐으며 가야도 지회주 자리를 박탈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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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격시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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