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돌’ 이민정-서강준, 연상연하 케미 ‘달달’..주상욱은?
OSEN 김사라 기자
발행 2014.03.19 22: 30

‘앙큼한 돌싱녀’ 서강준과 이민정이 달콤한 연상연하 케미(케미스트리, 사람 사이의 화학 작용)를 보이며 주상욱을 질투하게 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앙큼한 돌싱녀’ 7회에서는 회사 일로 자꾸 곤란한 일에 처하는 나애라(이민정 분)와 그를 도와주는 국승현(서강준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애라는 회사에서 일을 하면서 상사들이 얘기하는 전문 용어를 알아듣지 못해 애를 먹었다. 옆에서 승현의 도움을 받았지만, 모르는 것이 너무 많았던 애라는 상사의 질문마다 대답도 제대로 하지 못했다. 기운 없는 애라에게 힘이 돼주는 것은 언제나 승현이었다.

승현은 과장에게 주려고 했다며 예쁘게 깐 귤을 애라에게 보여줬다. 애라는 귤을 받아 한 입에 먹어 버렸고, 이를 본 승현은 놀라면서도 귀여운 그의 모습에 호감을 느꼈다. 밝게 웃으며 대화를 주고 받은 그들의 모습은 옆을 지나가던 차정우(주상욱 분)의 눈에 띄었다. 정우는 투명한 엘리베이터 창 밖으로 화기애애한 두 사람의 모습을 보며 안타까운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이후 정우는 국여진(김규리 분)이 선 보는 자리에 우연히 들르게 됐다. 선 상대를 거절하기 위해 “결혼할 사람이 이 사람”이라며 정우의 팔을 잡은 여진에게 상대가 심한 말을 하자, 정우는 남성에게 주먹을 휘둘렀다. 애라에게 미련을 남겨둔 채 여진에게도 그 나름대로 오묘한 호감을 갖게 된 정우의 모습이 앞으로 박차를 가할 4각 로맨스를 더욱 기대하게 했다.
한편 ‘앙큼한 돌싱녀’는 재벌이 된 전남편을 다시 꼬이려는 앙큼한 한 여자와 성공하자 나타난 전처에게 복수하려는 한 남자가 철없는 돌싱녀, 돌싱남에서 성숙한 모습으로 재결합하기까지의 성장 과정을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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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큼한 돌싱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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