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적 8강행" 루니, "모예스 감독님 덕분이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4.03.20 08: 02

"모예스 감독님 덕분이다".
맨유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퍼드서 열린 2013-201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올림피아코스 피레우스와 홈경기서 3-0으로 승리를 거뒀다. 1차전 원정경기서 0-2로 졌던 맨유는 1·2차전 합계 3-2로 이기게 돼 극적으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웨인 루니는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모예스 감독에게 모든 공을 돌렸다. 그는 "팬들의 응원이 정말 대단했다. 또 승리에 대한 의지가 굉장히 강했기 때문에 모든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다"면서 "훌륭한 응원을 들으면서 꼭 이기겠다는 의지가 나왔고 결과도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루니는 경질설이 나돌고 있는 모예스 감독에 대해 "모든 선수들이 모예스 감독님께 빚을 지고 있다. 감독님과 팬들 덕분으로 승리할 수 있었다"면서 "정말 위대한 승리다. 오늘 승리를 바탕으로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 깜짝 선발로 출전한 라이언 긱스는 "압박감이 굉장히 컸다. 이미 좋지 않은 결과를 얻은 상태서 만나게 되어 부담이 컸다"면서 "그러나 다시 해냈다. 오늘 같은 모습으로 계속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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