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해진이 한국인 최초로 중국 유명 시상식인 '배우공민공익대상'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해진은 지난 18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4회 배우공민공익대상에 한국인 최초로 초청을 받아 시상식에 참석했으며, 동시에 수상의 기쁨까지 누렸다. 이날 박혜진은 총 10명의 수상자 중 9번째로 호명됐다.
수상 후 박해진은 "크게 한 일이 없는 것 같은데 이런 큰 상을 받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한국서 성폭행 피해 아이들과 독거노인들을 돕고 있는데, 중국에서도 비슷한 처지의 사람들을 도울 생각이다. 더 노력하는 배우로, 이 상에 맞는 배우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박해진은 지난 5년 간 꾸준히 봉사활동을 지속해왔으며, 선행에 앞장선 공을 인정받아 한국배우 최초로 배우공민상을 받았다. 박해진은 수상에 성공, 명실공히 중국의 국민배우로 우뚝 섰다.
'배우공민공익대상'은 한 해 동안 자선 활동, 공익 홍보 등 배우들의 공익 활동(40%)과 참여 작품에서 보여준 배우의 역량과 작품의 질(20%), 배우의 인기(20%), 중국 내 대중 영향력(20%)을 모두 반영해 10명의 수상자를 선정한다.
한편 박해진은 인기리에 종영한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 이어 차기작으로 SBS 새 월화드라마 '닥터 이방인'을 확정하는 등 바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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