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원경, 박현정과 이혼 심경토로 “상담치료 받고 있다”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4.03.20 08: 44

개그맨 양원경이 아내 박현정과의 이혼에 대한 심경을 토로했다.
양원경은 지난 19일 방송된 KBS 2TV ‘비타민’에서 중년 남성의 대표 질환인 전립선비대증, 통풍, 남성우울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사실 지금 상담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물론 나 혼자도 할 수 있겠지만 일상적인 것, 가족과 함께 할 수 없다는 외로움이 가장 컸다”고 털어놓았다.

이후 출연진이 서로 속마음을 털어놓는 시간에서 양원경은 “파도가 밀려올 것이라 예상하고 인생을 살아왔으면 모르겠지만 갑자기 뒤통수를 맞은 것 같아서 너무 힘들었다. 그리고 혼자 있다보니까 건강을 잃더라”고 말했다.
또 “이혼 후 육체적으로는 물론 정신적으로 상당히 힘들었지만 가장 견디기 힘든 건 나로 인해 상처받은 아이들에 대한 미안한 마음이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양원경과 박현정은 2011년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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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비타민’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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