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 장혁은 어떻게 여고생의 로망이 됐나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4.03.20 10: 02

배우 장혁이 여고생들의 로망이 됐다.
사랑이라는 이름의 잔혹한 집착을 그린 서스펜스 멜로 '가시'에서 장혁은 고등학교 체육 교사 준기 역을 맡아 여고생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것.
극 중 준기가 여고생들의 선망의 대상이 될 수 있었던 것은 남자다운 행동과 다정한 매력, 그리고 여고생들과는 다른 어른의 매력을 풍기기 때문이다.

평소에는 열정적이지 않은 체육 선생님이지만 준기의 관심을 끌기 위해 일부러 수영장에 뛰어든 겁 없는 소녀 영은(조보아 분)을 멋지게 구조하는 준기의 남자다운 행동은 영은은 물론 지켜보던 여학생들도 설레게 만든다.
피구 시합 도중 다친 영은을 양호실로 직접 데려가 상처를 치료해주는 준기의 다정한 반전 매력 또한 인기 비결 중 하나.
상처를 치료해주는 준기의 등에 '영은이 꺼'라는 분홍색 포스트잇을 붙인 영은의 귀여운 장난을 무심하게 넘기는 어른스러운 태도는 사춘기 여학생들의 로망을 충족시키기에 충분하다.
하지만 이처럼 선망의 대상이 된 준기가 자신을 향한 영은의 당돌한 고백에 마음이 설레면서 그로 인해 모든 것을 잃을 수 있는 치명적인 집착에 시달릴 것으로 예고돼 '가시'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한편 '가시'는 내달 1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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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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