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정원' 정유미, 가슴 먹먹한 파스타 오열..연기력 甲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4.03.20 10: 47

'엄마의 정원' 정유미가 파스타를 입에 물고 오열하며 안정감 있는 연기력을 입증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엄마의 정원'(극본 박정란, 연출 노도철·권성창)에서는 자신의 출생의 비밀을 알게된 후 오열하는 윤주(정유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주는 아버지(길용우 분)의 오랜 친구 노박사를 만나 자신을 낳아준 생모의 이름과 그가 일했던 식당의 이름을 알게 됐다. 또한 자신이 생모와 매우 닮았다는 것을 알고 고개를 떨궜다.

속이 타들어가는 듯한 마음을 "배가 고프다"고 표현한 윤주는 태수(공정환 분)의 레스토랑을 찾아 파스타를 꾸역꾸역 먹기 시작했다. 기준(최태준 분)은 어깨를 들썩이며 파스타를 먹는 윤주를 이상하다는 듯 바라보다 눈물을 흘리는 것을 알고 냅킨을 집어 다가갔다. 윤주는 파스타를 입에 물고 하염없이 눈물을 쏟아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지난 2회 방송에서도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된 윤주는 혼란스러운 감정을 감추지 못하고 오열했다. 차 안에 홀로 앉아 어린 시절 자신에게만 유독 냉담했던 엄마(나영희 분)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리는 윤주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함께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한편 '엄마의 정원'은 사랑의 소중함을 그린 드라마. '첫 번의 입맞춤', '사랑해 울지마', '행복한 여자' 등을 집필한 박정란 작가와 '반짝반짝 빛나는', '소울메이트' 등을 연출한 노도철 PD가 호흡을 맞춘다.. 방송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8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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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정원'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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