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이 세계선수권대회서 캐나다에 패했지만 독일을 물리치며 4강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신미성(36), 김지선(27), 이슬비(26), 김은지(24), 엄민지(23, 이상 경기도청)로 구성된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은 20일(한국시간) 캐나다 세인트존에서 열린 2014 세계여자선수권대회 풀리그 9차전서 독일을 9-4로 제압했다.
앞서 세계 최강 캐나다에 3-10으로 패했던 한국은 이로써 조별리그 9경기서 6승 3패를 기록하며 중국과 함께 공동 5위에 자리했다.

한국은 미국, 스코틀랜드와 조별리그 10~11차전을 통해 지난 2012년 이후 2년 만에 4강 진출을 노린다. 세계선수권은 12개국이 풀리그를 벌인 뒤 상위 4개국이 4강에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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