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수 감독, “새 라커룸, 화이트삭스보다 좋아”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4.03.20 12: 37

SK 선수단이 리모델링한 클럽하우스에 만족을 표했다.
이 감독은 20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리는 LG와 시범경기에 앞서 “먼저 클럽하우스를 둘러봤는데 최고다. 메이저리그급이다. 내가 있었던 시카고 화이트삭스 라커룸보다 좋다”며 “구단서 투자를 많이 해줬다. 모든 면에서 더 좋아졌다”고 웃었다.
베테랑 포수 조인성 또한 “구단에서 선수들이 원하는 대로 다해줬다. 공간도 넉넉해서 선수들이 다 좋아한다. 편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는데 그대로 된 것 같다”고 새 라커룸에 만족하는 모습이었다.

이날 SK 구단은 취재진에 새 클럽하우스를 공개했다. SK 구단은 선수단 전용 진입로부터 차분하면서도 힘 있는 공간으로 꾸몄다. 클럽하우스로 진입하는 복도 공간에는 SK 레전드의 기록, 역대 우승 트로피와 유니폼 등을 전시하고 팬들의 응원메시지와 함께 와이번스 히스토리를 갤러리 형식으로 단장했다.
 
이밖에, 선수단 화장실, 샤워실, 치료실, 체력단련실, 전력분석실, 감독실, 코치실과 원정팀이 사용할 화장실, 샤워실, 식당 등 전반적인 선수단 시설을 최신식으로 탈바꿈되어 있었다.
 
선수들 전용 휴식공간인 클럽하우스는 전력분석실과 체력단련실, 물리치료실, 트레이너실, 식당 등을 유기적으로 공간 배치하여 선수들의 동선을 최적화했고, 대형 개인사물함(가로1.2m, 세로2.3m)을 설치하여 개인용품 수납공간을 한층 확보했다.
SK 구단은 이번 공사서 뉴욕 양키스 등 메이저리그 구단들 중 유명 클럽하우스를 벤치마킹했다고 덧붙였다.
 
그라운드도 정비했다. 외야펜스를 메모리폼 쿠션재 보호매트를 사용한 안전펜스로 교체했으며, 두께가 2.5배 증가되어 야구장 안정성 측면이 한층 강화됐다.
drjose7@osen.co.kr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