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현숙이 9살 연하남 한기웅과의 로맨스에 대한 바람을 드러냈다.
김현숙은 20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 라루체 웨딩홀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13'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드라마의 관전 포인트와 삼각 러브라인 등에 대해 밝혔다.
이날 김현숙은 이승준-한기웅과의 삼각 러브라인에 대해 "지난 시즌과 상황은 비슷하다"라며 "'영애가 왜 안 되고 있냐'고 하는데, 시청자들은 '영애가 행복해졌으면 좋겠다'고 하지만 그러면 시청률이 안 나오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현숙은 "하지만 유일한 영애의 판타지인 러브라인에서는 한기웅과 이승준 사장이 있다. 어떻게 진행될지는 모르겠지만 지난 시즌에 낚시질을 해놨는데 이번 시즌에는 본격적으로 나올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또 김현숙은 "극과 상관없이 개인적으로는 가상에서나마 9살 연하 한기웅과 만나고 싶다"라고 바람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막돼먹은 영애씨'는 이영애(김현숙 분)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직장인들의 애환과 30대 여성들의 삶을 현실적으로 담아 지난 2007년 4월 첫 방송된 이후 8년 동안 꾸준하게 사랑받아왔다. 특히 부조리한 현실을 향해 당당하게 목소리를 낼 줄 아는 영애 캐릭터가 인기를 얻었다.
이번 시즌13에서는 낙원인쇄사로 이직 후 적응을 마친 이영애가 본능을 깨워 더욱 화끈한 반격을 시작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지난 시즌에서 예고된 이영애와 한기웅, 이승준의 삼각 로맨스가 본격적으로 펼쳐질 예정이라 과연 이영애가 이번에는 결혼에 골인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오는 27일 오후 11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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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