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영애13' 라미란 "19금 캐릭터 부담스러워..걱정"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4.03.20 13: 54

배우 라미란이 '19금 캐릭터'에 대해 걱정스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라미란은 20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 라루체 웨딩홀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13'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 라디오스타' 출연 후 19금 꼬리표가 따라다니는 것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이날 라미란은 "19금으로 나간 이후에 정말 그런 콘셉트의 예능 섭외가 많았다"라며 "작가들도 참고를 하시는 것 같다. 대본이 나오는 것을 보면 이번에는 그런 소스가 보이더라"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라미란은 "내가 연기하기가 불편해졌다. 평소에는 사무실 촬영할 때 농담으로 이야기를 하지만 막상 대본으로 나오니까 이미지가 굳어질까 걱정스러운 면이 있다"라며 "여러 계층 상관없이 보는 드라마인데 약간 걸리지 않을까 싶기도 해서 자제해 달라고 부탁하고 싶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에 김현숙은 "평소에는 '라디오스타'보다 6배 이상이다. 굉장하다"라고 거들어 눈길을 끌었다.
'막돼먹은 영애씨'는 이영애(김현숙 분)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직장인들의 애환과 30대 여성들의 삶을 현실적으로 담아 지난 2007년 4월 첫 방송된 이후 8년 동안 꾸준하게 사랑받아왔다. 특히 부조리한 현실을 향해 당당하게 목소리를 낼 줄 아는 영애 캐릭터가 인기를 얻었다.
이번 시즌13에서는 낙원인쇄사로 이직 후 적응을 마친 이영애가 본능을 깨워 더욱 화끈한 반격을 시작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지난 시즌에서 예고된 이영애와 한기웅, 이승준의 삼각 로맨스가 본격적으로 펼쳐질 예정이라 과연 이영애가 이번에는 결혼에 골인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오는 27일 오후 11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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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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