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영애13' 김현숙 "몸무게 못 줄여 아쉽지만 기억 남는 작품"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4.03.20 14: 01

배우 김현숙이 '영애씨' 캐릭터와 몸무게에 대해 언급했다.
김현숙은 20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 라루체 웨딩홀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13'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몸무게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김현숙은 "'막돼먹은 영애씨' 출연 때문에 살을 빼지 못하는데 여자로서 아쉽지 않냐?"는 질문에 ""지금은 5kg정도 뺐다. 하지만 몸이 익숙해져서 안 빠진다. 여자로서 그렇긴 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현숙은 "이 작품을 통해서 다른 작품을 할 때도 편차가 크게 늘씬한 역할이 들어오지는 않는다"라며 "다른 여러 개를 포기할 정도로 내 인생에서는 기억에 남는 작품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라고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김현숙은 "이미 내가 영애가 되고 영애가 내가 된 느낌이 있어서 감정신할 때도 눈물이 1~3초 만나 나올 정도로 한몸이 된 것 같다"라며 "여자가 타이틀롤이 돼서 끌어가는 작품이 몇 안 된다고 생각하는데 돌아봐도 기억에 남는 작품일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막돼먹은 영애씨'는 이영애(김현숙 분)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직장인들의 애환과 30대 여성들의 삶을 현실적으로 담아 지난 2007년 4월 첫 방송된 이후 8년 동안 꾸준하게 사랑받아왔다. 특히 부조리한 현실을 향해 당당하게 목소리를 낼 줄 아는 영애 캐릭터가 인기를 얻었다.
이번 시즌13에서는 낙원인쇄사로 이직 후 적응을 마친 이영애가 본능을 깨워 더욱 화끈한 반격을 시작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지난 시즌에서 예고된 이영애와 한기웅, 이승준의 삼각 로맨스가 본격적으로 펼쳐질 예정이라 과연 이영애가 이번에는 결혼에 골인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오는 27일 오후 11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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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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