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임정우, SK전 선발 등판 4이닝 1자책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4.03.20 14: 19

LG 우투수 임정우가 초반 제구난조를 극복했다.
임정우는 20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SK와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 총 67개의 공을 던지며 4피안타 2볼넷 3탈삼진 2실점(1자책점)을 기록했다. 
초반은 흔들렸다. 임정우는 1회말 첫 타자 김재현에게 중전안타를 맞고 임훈과 최정을 나란히 볼넷으로 출루시켜 무사만루로 몰렸다. 대량실점 위기서 임정우는 루크 스캇에게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맞아 실점했으나 김상현을 삼진, 박정권을 좌익수 플라이로 잡아 첫 이닝을 마쳤다.

이후 임정우는 제구 난조에서 벗어나 안정감을 찾았다. 2회말 박진만을 슬라이더로 삼진 처리하고 조인성은 유격수 땅볼로 잡았다. 김성현의 빗맞은 타구가 좌익수 앞에서 떨어지는 2루타가 되긴 했지만, 김재현을 3루 플라이로 돌려세워 위기를 넘겼다.
3회말에는 삼자범퇴였다. 임훈의 머리 위를 향하는 직선타를 잡아냈고, 최정을 유격수 땅볼, 스캇을 1루 땅볼로 처리했다. 순항하던 임정우는 4회말 박정권에게 중전안타를 맞아 1사 1루가 됐다. 이어 박진만에게 유격수 땅볼 병살타를 유도하는 듯했으나 권용관의 에러로 1사 1, 2루로 몰렸다. 결국 조인성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아 2점째를 내줬다. 계속된 위기서 임정우는 김성현을 헛스윙 삼진, 김재현을 좌익수 플라이로 돌려세워 추가실점은 막았다.
이후 LG는 임정우를 내리고 윤지웅을 마운드에 올렸다. LG는 5회초까지 0-2로 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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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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