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좌완 장원삼이 수비 실책과 대포 군단의 습격에 대량 실점했다.
장원삼은 20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범경기에서 6이닝 8피안타(2홈런) 2탈삼진 무사사구 7실점(6자책)을 기록했다.
장원삼은 1회 선두타자 서건창에게 좌전안타를 맞았다. 장원삼은 서건창에게 2루 도루를 허용한 뒤 이택근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고 선취점을 허용했다. 2회는 삼자 범퇴로 넘겼다.

3회 장원삼은 다시 선두타자 서건창을 안타로 내보냈다. 다시 2루를 훔친 서건창이 이택근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1회와 같은 패턴으로 끝날 뻔한 이닝은 박병호 타석에서 3루수 실책이 나오면서 달라졌다.
장원삼은 박병호가 실책으로 나간 뒤 1사 1,2루에서 김민성에게 좌월 스리런을 맞고 추가 실점했다. 장원삼은 4회와 5회를 각각 삼자 범퇴로 처리했으나 이미 앞서 실점이 컸다.
장원삼은 6회 2사에서 로티노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했다. 장원삼은 유한준에게 다시 좌월 투런을 맞고 추가 실점했다. 실점이 7점까지 늘어난 장원삼은 팀이 3-7로 뒤진 7회말 마운드를 박근홍에게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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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