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수, “윤희상이 효과적인 투구했다”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4.03.20 16: 13

SK 이만수 감독이 5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윤희상을 치켜세웠다.
SK와 LG는 20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시범경기서 3-3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SK는 선발투수 윤희상이 볼넷 없이 마운드를 지키며 2014시즌 개막에 앞두고 기어를 올렸다. 야수진에선 조인성이 4회말과 7회말 각각 1타점씩 올렸다. 특히 조인성은 7회말 솔로포를 터뜨려 SK의 시범경기 두 번째 홈런을 장식했다. LG는 박용택과 김용의, 정의윤이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선발 등판한 임정우도 초반 난조를 극복하고 4이닝 2실점(1자책점)으로 자기 몫을 다했다. 

이로써 SK는 3승 4패 1무가 됐다. LG는 시범경기 전적 4승 2패 1무를 마크,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경기 후 이만수 감독은 “윤희상이 저번 경기보다 좋은 투구 내용을 보여줬다. 지난 경기에선 볼넷과 도루 허용으로 힘든 경기를 펼쳤지만 오늘은 그런 부분이 보이지 않았다. 효과적인 피칭이었다”고 말했다.
LG 김기태 감독은 “원정 9연정 치르느라 선수들 수고 많았다. 남은 일정 컨디션 조절 잘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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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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