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일수 감독 "유희관 끈기 있게 잘 던져"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4.03.20 16: 27

두산 베어스가 시범경기 첫 연승을 기록했다.
두산은 2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시범경기에서 선발 유희관의 호투와 고영민의 투런홈런 등을 묶어 5-2로 승리했다. 시범경기 첫 연승을 거둔 두산은 시범경기 전적 3승 3무 2패가 됐다.
두산 송일수 감독은 이날 경기를 마치고 “오늘 선발로 나온 유희관이 끈기 있게 잘 던졌다. 어느 정도 출루를 허용했지만 괜찮았다. 중간으로 나온 오현택과 정대현은 잘 던졌고, 특히 현택이가 좋아지는 것이 보여서 다행이다”라고 평했다.이어 “이용찬은 2실점을 했는데, 8회에 팀이 2점을 얻어 긴장이 풀어졌는지는 모르지만 던지는 것을 봤을 때 염려할 정도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용찬은 전날 마산 NC전에 등판한 데 이어 이날에도 마운드에 올라 처음으로 연투를 소화했다.

또한 송 감독은 고영민의 역할을 칭찬하는 동시에 수비를 다시 한 번 강조했다. “타선에서는 고영민이 잘 쳤는데 유리한 상황에서 노림수가 좋았던 것 같다”고 말한 송 감독은 “어제와 오늘 상대 실수로 득점을 했는데, 우리도 실수를 줄여야 한다”며 선수들에게 바라는 점을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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