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 동물 삵 발견에 누리꾼들이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영광군은 군청 공무원 인경호씨가 최근 백수읍 백수해안에서 방파제를 뛰어넘는 삵의 모습을 찍었다고 19일 전했다.
삵은 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인 동물이다. 관계자들은 야행성 동물인 삵이 바닥사에서 갈매기를 사냥하거나 떠밀려온 물고기를 먹기 위해 나타난 것으로 보고 있다.

삵은 인씨가 카메라를 조작하는 사이 순식간에 사라진 것으로 알려졌다.
삵은 고양잇과에 속하는 동물이다. 고양이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고양이보다 몸집이 크고 불분명한 반점이 많다는 점에서 차이점이 있다. 입을 크게 벌릴 수 있고 머리는 둥글며, 턱의 근육이 발달하여 먹이나 다른 물건을 물어뜯는 힘이 매우 세다.
삵은 산림지대의 계곡, 바위굴, 연안, 관목(비교적 키가 작은 나무)으로 덮인 산골짜기 개울가에서 주로 살며, 마을 근처에서 살기도 하는데 우리나라에는 개체수가 줄어 멸종위기 야상동물 2급으로 지정되어 있다. 야행성이지만, 골짜기의 외진 곳에서는 낮에도 먹이를 찾아다니며 쥐 종류의 작은 동물, 꿩 새끼, 다람쥐, 닭, 오리, 곤충 등이 먹잇감이다.
멸종위기 동물 삵의 발견에 누리꾼들은 “멸종위기 동물 삵 발견, 고양이처럼 생겼는데 성격은 그렇지 않네”, “멸종위기 동물 삵 발견, 삵도 멸종위기 동물인줄은 몰랐다”, 멸종위기 동물 삵 발견, 앞으로 잘 관리해서 멸종을 막아야“, 멸종위기 동물 삵 발견, 그래도 귀엽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