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리우드 영화 ‘어벤져스 2’가 오는 30일부터 한국 촬영 일정에 돌입한다. 서울 주요 공간에서 교통 통제 계획을 잘 확인해야 불편을 덜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지난 18일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 촬영 일정과 장소, 교통 통제계획을 발표했다. 전 세계적인 흥행작인 어벤져스의 속편 제작이 한국에서 열린다는 사실에 많은 이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교통 통제 계획에 관심도 필요하다.
어벤져스2의 촬영 일정과 장소는 오는 30일부터 4월 14일까지 서울의 마포대교, 세빛둥둥섬,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 월드컵 북로, 청담대교, 강남대로 일부, 문래동 철강거리, 경기도 의왕시 계원예술대학교 인근 도로 등에서 촬영이 진행될 예정이다.
3월 30일에는 오전 6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마포대교 양방향이 모두 통제된다. 상암동 월드컵북로는 4월 2일부터 4일까지 매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양방향이 통제된다.
청담대교 북단램프는 4월 5일 오전 4시3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차단된다. 건대입구역 사거리에서 청담대교 진입로 중 1개 차로가 통제되고 영동대교 북단에서 청담대교 진입램프로는 2개 차로가 전면 통제된다.
가장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강남대로는 4월 6일 오전 4시30분부터 정오까지 통제된다. 강남역 사거리에서 교보타워 사거리로 향하는 한남대교 방면 길이 전면 차단되나 반대 차로는 운영한다. 한편 계원예술대학교 인근 도로 역시 4월 7일부터 9일까지 매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400m 가량이 양방향 전면 통제된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어벤져스2 교통 통제 계획, 불편하지만 그래도 기대된다”, “어벤져스2 교통 통제 계획, 그 때 그 장소로 가면 영화 제작 현장을 볼 수 있는 것인가?”, “어벤져스2 교통 통제 계획, 꼭 지나다니는 차량이 많은 곳과 낮 시간에 촬영해야 하나”, “어벤져스2 교통 통제 계획, 해당 시기에 교통 체증이 극심할 듯” 등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OSE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