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정찰기 급파… 말레이시아 추락기 단서 찾나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4.03.20 18: 18

호주 정찰기 급파가 말레이시아 항공 추락기의 단서를 찾을 수 있을지 비상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일(현지시간) 호주 당국 관계자는 "실종된 말레이시아 여객기 MH370편의 잔해로 추정되는 물체 2개가 발견된 곳으로 정찰기들을 급파했다"며 "인공위성에 포작된 장소는 퍼스 지역에서 남서쪽으로 약 2500㎞ 떨어진 인도양 공해상"이라고 밝혔다.
실종 항공기는 지난 8일 말레이시아의 수도 쿠알라룸푸르를 출발해 베이징을 향하다 실종됐다. 2주 가까이 관계국 및 주변국들이 수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아직도 잔해가 발견되지 않아 미스터리로 남아 있다. 테러설, 조종사 납치설, 자살설 등 풍문만 꼬리를 물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호주해상안전청(AMSA) 관계자는 "이번에 위성으로 포착된 물체가 239명이 탔던 말레이시아 여객기 위치를 찾을 수 있는 실마리가 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위성사진에 신빙성이 있어도 그것이 항상 좋은 결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정찰기가 도착해야 구체적인 사실 파악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호주 정찰기 급파, 드디어 발견되나”, “호주 정찰기 급파, 그랬는데도 발견되지 않으면?”, “호주 정찰기 급파, 이제는 발견되어야 할 때”, “호주 정찰기 급파, 거기까지 날아갔던 거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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