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출신 탤런트 유소영과 열애설로 세간의 관심을 불러 모은 야구 선수 심수창(33)이 소속팀을 통해 열애설을 부인했다.
20일 한 매체는 “유소영과 심수창이 수개월 전부터 연인 사이였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유소영은 심수창의 일본 전지훈련에 따라가 현지 데이트도 즐긴 것으로 알려지는 등 구체적인 정황도 나왔다.
그러나 롯데 관계자는 “확인 결과 사실무근이다. 그냥 아는 동생 사이라고 한다. 심수창 본인이 이 사실을 부인했다”며 열애설을 일축했다. 유소영의 소속사 측도 현재는 이 사실을 부인하고 있다.

심수창은 프로야구계의 대표적인 꽃미남으로 알려진 선수다. 송승헌을 닮은 외모로 데뷔 때부터 많은 여성팬들을 몰고 다닌 스타다. 2006년에는 올스타에 선발되기도 하며 인기를 누렸다.
배명고와 한양대를 졸업하고 지난 2004년 LG에 입단한 우완 정통파 투수다. 2006년에는 처음으로 두 자릿수 승수(10승)를 기록하며 LG 선발진의 한 축으로 우뚝 서기도 했다. 그러나 그 이후로는 예전 만한 활약을 하지 못했다. 프로 통산 218경기에서 29승55패 평균자책점 5.09를 기록 중이다.
다만 올해를 앞두고 열린 2차드래프트에서 롯데의 지명을 받으며 재기를 꿈꾸고 있다. 전지훈련부터 선발 요원 중 하나로 주목을 받았고 올해 롯데 마운드의 기대주로 손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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