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통신장애… 누리꾼 “광고보다 품질에 신경 쓰라” 일침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4.03.20 19: 43

지난 13일 한 차례 통신장애로 고객들에게 불편을 준 바 있었던 SK텔레콤이 또 한 번 통신장애로 구설수에 올랐다. SK텔레콤 측은 복구를 마무리했다고 밝히고 있으나 아직도 피해를 호소하는 누리꾼들이 적지 않다. 누리꾼들의 비판적인 목소리도 점점 커지고 있다.
누리꾼들과 SK텔레콤 측에 의하면 20일 오후 6시경부터 통신장애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SK텔레콤 측은 “오후 6시경 가입자를 확인해주는 장비가 고장나면서 30분 가량 장애가 발생했다”라면서 “현재는 문제 장비를 복구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 기간 중 누리꾼들은 원활한 전화연결이 되지 않는다며 불만을 표출했다. 대표적인 증상은 전화를 걸었을 때 없는 번호라고 메시지가 뜨는 것이다. 멀쩡한 번호가 결번으로 안내된다는 것이다. 또한 망을 제대로 잡지 못하는 증상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고객센터는 물론 홈페이지까지 마비되는 등 누리꾼들의 문의가 폭주했다.

복구 완료 발표에도 불구하고 아직 불통 현상이 지속된다는 누리꾼들의 목소리도 크다. SK텔레콤 측은 “통화가 몰리면서 여전히 불통 현상이 지속되는 가입자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잇따른 통신장애 현상에 SK텔레콤을 비난하는 목소리도 거세지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 13일에도 한차례 통신장애로 고객들에게 불편을 준 바 있다. 당시는 무선망과 연동되는 외부 인터넷 장비 오류가 원인이었다.
이에 누리꾼들은 “SK텔레콤 통신장애, 멀쩡한 전화가 없는 번호로 나온다”, “SK텔레콤 통신장애, 잘 생기기는커녕 못 생겼네” “SK텔레콤 통신장애, 광고보다 품질에 신경을 써라”, “SK텔레콤 통신장애, 복구했다는 데 나는 왜 안 되는 거야?”, “SK텔레콤 통신장애, 중요한 전화 못 받았다” 등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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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광고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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