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옥소리가 방송 복귀에 대해 “소속사 대표가 '(옥)소리씨 이제 세상 밖으로 나와라' 라고 말해줬다”고 말했다.
옥소리는 20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현장 토크쇼 택시'(이하 '택시')에서 “소속사 대표가 '소리씨 이제 세상 밖으로 나와라' 라고 말해줬다. 예전부터 같이 일했던 매니저”라며 “대표가 세월 많이 흘렀다. 그만큼이면 됐다. 마음고생 많이 했다고 설득을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이날 옥소리는 “소속사 대표가 ‘너무 나이 들어서 복귀하면 사람들이 어색해 한다’며 나를 굉장히 설득 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옥소리는 복귀에 대한 두려움에 많이 망설였다고 전했다. 그는 “2007년도 사건 후 2~3년간의 재판에 매달려 있었다. 민사, 형사 소송이 걸려있었다”며 “제가 벌여놓은 일이었다. 저로 인해 잘못된 일이었기 때문에 그래 내가 해결하자 생각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그는 “그때 모든 게 한꺼번에 터져서 욕심도 없었다. 아쉬워하지 말고 그냥 여기까지라고 생각했었다. 몸과 마음이 작아졌었다”며 “그래서 대표에게 ‘마음이 너무 작아져 있고 힘이 없어서 못해’ 라고 했다”며 눈물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옥소리는 7년 만에 방송에 모습을 드러내 어렵게 세상에 다시 나올 결심을 하게 된 계기와 함께 그간의 근황에 대해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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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