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민 9골' 서울, 광주 완파 '선두 등극'...웰컴론 5연승(종합)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4.03.20 20: 36

서울시청이 연승을 기록하며 다시 선두로 올라섰다.
서울시청은 20일 창원 마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 SK 핸드볼 코리아리그'에서 열린 여자부 광주도시공사와의 경기에서 38-28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지난 11일 컬러풀 대구전 패배 후 연승을 달린 서울시청은 시즌 5승(1패)에 성공, 승점 10점으로 단독 선두로 나섰다. 반면 광주는 6전전패, 승점을 올리는데 실패했다.

서울시청은 시종 광주를 압도했다. 최수민과 권한나가 각각 7점과 5점을 넣으면서 전반을 20-12로 앞섰다. 후반 역시 서울시청의 공격은 멈추지 않았다. 후보선수들을 고르게 기용할 정도로 여유를 보인 서울시청이었다.
특히 서울시청은 지난 시즌 대구에서 뛰었던 최임정을 투입하기도 했다. 그동안 일본 진출을 모색했던 최임정은 시즌 중이던 지난 2월말 서울시청과 계약한 바 있다.
최수민은 이날 9골을 기록해 경기 MVP로 선정됐다. 권한나는 8골로 뒤를 받쳤다. 광주는 최슬기가 8골을 넣었고 조선영이 5골을 넣었다.
한편 앞서 열린 남자부에서는 웰컴론이 5전전승으로 선두를 유지했다. 웰컴론은 충남체육회와의 경기에서 20-19로 승리, 승점 10점을 확보했다. 2위 두산(4승 1패, 승점 8)과도 격차를 조금 벌렸다. 이날 경기에서는 선발 골키퍼 이창우가 41.9%의 방어율을 선보여 팀 승리에 공헌했다.
letmeout@osen.co.kr
창원=박준형 기자 / soul1014@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