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별’ 고경표 서예지 남매가 유치한 육탄전을 펼쳐 웃음을 자아냈다.
20일 오후 방송된 tvN '감자별 2013QR3'(이하 '감자별') 92회에는 유치한 신경전에 육탄전까지 벌이는 노민혁(고경표 분) 노수영(서예지 분) 남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민혁과 수영은 식사자리에서부터 유치한 말다툼을 벌여 도상(김정민 분)의 호기심을 자아냈다. 이에 그의 아내 보영(최송현 분)은 “둘 사이가 벌어지게 된 계기가 있다”라며 어릴 적 민혁이 수영을 핑계로 용돈을 탔던 일을 언급했다.

이후 수영은 민혁에게 태블릿 PC를 빌려달라고 했지만 매몰차게 거절당하자 바로 윗층에서 스카이콩콩을 뛰며 복수했다. 그러면서도 복수하는 거냐는 민혁에게 “복수가 뭐지? 아 그 덜떨어진 남자들이 하는 유치한 짓 말하는 거야?”라고 깐족거려 민혁을 화나게했다.
남매의 싸움은 눈에는 눈 이에는 이였다. 결국 발끈한 민혁은 옥상에서 구두를 신은 채 달밤에 줄넘기를 시도, 수영과 육탄전까지 벌였다.
두 남매의 싸움에 보영은 중동지역 전문가를 자처, “뿌리 깊은 불신이 쌓여있기 때문에 일촉즉발상황이다. 이런 분쟁이 테러로 이어질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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