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별’ 여진구가 하연수의 머리를 토닥거리는 달달한 애정표현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20일 오후 방송된 tvN '감자별 2013QR3'(이하 '감자별') 92회에는 첫 월급을 받은 진아(하연수 분)가 차고 탈출을 위해 소비를 참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진아는 첫 월급을 받은 기쁨을 혜성(여진구 분)과 함께 나눴다. 진아는 첫 월급을 받은 기념으로 온라인 쇼핑에 나섰지만, “막상 사려니까 여태 이거 없어도 잘 살았는데 싶다. 그냥 엄마 옷이나 사드려야겠다”라며 구매욕을 참았다.

이후 진아는 자판기 커피, 편의점 김밥 등 소소한 먹거리에 돈을 쓰며 첫 월급의 기쁨을 누렸다. 혜성이 “500원짜리 고급 커피로 마셔도 되냐”고 질문하자, 진아는 주저하면서도 “신나게 쓰고 먹자”며 통크게 고급커피를 산 것.
혜성은 조금 더 비싼 편의점 김밥을 사주는 진아에게 “잘했어. 이제야 정직원 같네”라며 머리를 쓰다듬는 애정을 표현해 보는 이들의 미소를 짓게 했다.
그러나 인생은 마음먹은대로 흘러가지 않았다. 이후 술김에 80만원의 사슴 박제를 구매하고만 진아. 정신을 차린 진아는 엄마 길선자(오영실 분)와 함께 사슴 박제를 팔기 위해 고군분투해 웃음을 자아냈다.
minhe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