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오가 방삼통을 떠나며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20일 오후 10시 방송된 KBS 2TV '감격시대: 투신의 탄생'에는 신정태(김현중 분)에게 패해 방삼통을 떠나는 정재화(김성오 분)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재화는 정태와의 싸움에서 패한 뒤 방삼통을 떠날 결심을 했다. 이에 그는 방삼통을 거닐며 선우진(이해인 분)과 애틋한 대화를 나눴다.

재화는 "이 거지같은 곳이 뭐가 좋다고 그렇게 매달렸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에 우진은 "너가 방삼통이고 방삼통이 너다"라며 그의 손을 잡았다.
재화는 뒤돌아 선 채 눈물을 흘리며 "지금 너의 얼굴이 정말 보고 싶지만 가오 상할까봐 그렇게 못하겠다"고 말했다.
재화가 떠난다는 소식을 접한 정태는 재화를 불러세웠고, 그에게 애틋한 눈빛을 보냈다. 재화는 정태에에게 프랑스 땅을 밟을 수 있는 신분증과 금고 열쇠를 넘겨주며 의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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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격시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