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항공 추락기의 단서를 찾기 위해 급파된 호주 정찰기가 별다른 소득 없이 첫 날 수색을 마쳤다.
AFP 등 외신에 의하면 호주 당국은 20일 실종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와 연관된 것으로 추정되는 물체 2개에 대한 수색 작업을 일몰로 중단했다고 밝혔다. 호주 정찰기는 인도양 남부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었다.
이날 수색한 면적이 2만3천㎢에 달했다. 하지만 특별한 단서를 찾아내지는 못했다. 수색은 21일 오전부터 재개된다.

이에 앞서 호주 당국 관계자는 "실종된 말레이시아 여객기 MH370편의 잔해로 추정되는 물체 2개가 발견된 곳으로 정찰기들을 급파했다"며 "인공위성에 포작된 장소는 퍼스 지역에서 남서쪽으로 약 2500㎞ 떨어진 인도양 공해상"이라고 밝힌 바 있다.
실종 항공기는 지난 8일 말레이시아의 수도 쿠알라룸푸르를 출발해 베이징을 향하다 실종됐다. 2주 가까이 관계국 및 주변국들이 수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아직도 잔해가 발견되지 않아 미스터리로 남아 있다.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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