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의 새로운 '트러블메이커'로 떠오른 저스틴 비버가 생각보다 가벼운 처벌을 받을 전망이어서 논란이 일고 있다.
미국 연예매체 레이더온라인닷컴은 지난 20일(현지시각), "저스틴 비버가 공공기물 파손죄인 경범죄로만 처벌을 받을 전망이다"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자신의 이웃집에 계란을 투척해 체포당한 바 있는 비버는 당초 중범죄로 재판장에 설 것이라 예상됐지만 경범죄로 검찰에 기소당했다.

이에 익명을 요구한 한 경찰 관계자는 "그는 약 2만 달러(한화 약 2150만 원)의 손해를 입혔고 이를 부인할 근거 역시 없다"며 "이번 비버의 경범죄 기소는 일반인들에게 '연예인은 일반인과 다르니 봐준다'는 잘못된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 이번 사건은 중범죄로 기소됐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LA 경찰이 비버의 사건을 다루면서 지나치게 열성적인 모습을 보여줘 눈총을 사기도 했다"며 "집 수색을 위한답시고 몇 십 대의 경찰차를 보냈으며 언론에 자주 노출을 하기도 했다. 이는 일반인이었다면 그러지 않았을 경우들이다"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그리고 손해액도 2만 달러에 그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다른 사소한 피해들이 전혀 거론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저스틴 비버는 지난 1월, 이웃집에 계란을 투척한 혐의로 체포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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