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 8강 진출 팀이 모두 가려졌다. 유벤투스, 포르투, 바젤 등 전통의 강호들이 8강 티켓을 거머쥔 가운데 토트넘과 나폴리는 탈락의 쓴맛을 봤다.
유벤투스는 21일(한국시간) 새벽 원정에서 열린 대회 16강 2차전서 후반 26분 터진 안드레아 피를로의 프리킥 결승골을 앞세워 피오렌티나를 1-0으로 물리쳤다.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는 유벤투스는 1-2차전 합계 2-1로 앞서며 8강에 진출했다.
이외 유럽 무대에서 이름을 날렸던 전통의 강호들이 대체적으로 8강에 올랐다. 유벤투스(이탈리아)를 비롯해 포르투, 벤피카(이상 포르투갈), 바젤(스위스), 올림피크 리옹(프랑스), 발렌시아, 세비야(이상 스페인), AZ 알크마르(네덜란드) 등이 8강에 진출했다.

하지만 토트넘과 나폴리는 8강 문턱에서 좌절했다. 토트넘은 포르투갈의 강호 벤피카에 1-2차전 합계 3-5로 밀리면서 탈락의 쓴잔을 들이켰다. 아스날 도르트문트 등과 챔피언스리그 무대 죽음의 조에 속해 간발의 차로 유로파리그로 떨어졌던 나폴리도 포르투의 벽을 넘지 못했다. 1-2차전 합계 2-3으로 뒤지며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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