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소리 "복귀 이유, 가족에 피해 주는 것 같았다"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4.03.21 08: 21

배우 옥소리가 7년의 공백을 깨고 복귀한 이유를 밝혔다.
옥소리는 지난 20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해 복귀 과정과 심경 등을 고백했다.
이날 옥소리는 7년 만에 연예계 복귀를 결심한 것에 대해 "사람들 눈에 띄는 게 싫었다. 조용히 지내고 싶었다"라며 "그런데 이건 나의 욕심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옥소리는 "해외에서 생활할 때 아이는 유치원에 다녔다. 행사가 있었는데 유치원 교사가 내게 '곰 세 마리' 노래를 가르쳐 달라고 하더라"라며 "보통 가정이라면 쉬웠을 텐데 할 수 없어서 정중하게 거절했다"고 설명했다.
옥소리는 "남편은 나의 상황을 잘 알 고 있었다. 부부동반 파티에 가면 물어보는 질문이 있지 않나"라며 "그런데 답을 할 수 없었다. 과거가 밝혀질까 봐. 집에만 있었다"라고 말했다.
또 옥소리는 "혹시나 나를 알아보는 사람이 있을까하는 욕심 때문에 가족들에게 피해를 주는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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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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