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내의 모든 것', 연극으로 만난다..오는 5월 첫 공연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4.03.21 08: 48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을 이제는 연극으로 만나게 됐다.
'내 아내의 모든 것' 제작사 수필름 측은 21일 "'내 아내의 모든 것'이 올 해 연극 무대에 오른다"고 밝혔다.
수필름은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내 아내의 모든 것'의 연극화를 결정, 오는 5월 5일부터 공연을 시작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공연 전문 제작사들이 영화의 연극화를 주도해온 것과는 달리, 연극 '내 아내의 모든 것'은 수필름이 직접 자체제작하며 연극의 재미와 완성도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연극 '한 여름의 꿈', '십이야' 등의 작품으로 연극계에서 최고의 실력을 인정받은 연출가 양정웅이 연출을 맡고 '내 아내의 모든 것', '결혼전야' 등 수필름의 작품을 전담해온 전경란 미술감독이 무대디자인을 맡아 연극과 영화계의 실력파 인력들이 의기투합해 지금껏 보지 못한 젊은 연극을 선보일 계획이다.
연극 제작 소식과 함께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강렬한 붉은 색 이미지로 시선을 사로잡으며 여자의 선글라스 왼쪽에는 후회하고 고민하는 정인의 남편 두현이, 오른쪽에는 정열적인 빨간 장미꽃을 든 카사노바 성기의 대조적인 모습이 그려져 있어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한편 연극 '내 아내의 모든 것'은 오는 5월 5일부터 6월 29일까지 두달간 대학로 DCF 대명문화공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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