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림, '해품달'부터 '감격'까지..신흥 '신스틸러'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4.03.21 09: 17

신흥 ‘신스틸러’ 송재림의 작품 속 캐릭터들에 대한 관심이 남다르다.
KBS 2TV 수목드라마 ‘감격시대:투신의 탄생’에서 단동을 지배하는 조직 최고의 실력자 모일화 역을 맡아 호연을 펼치자 전작인 ‘투윅스’, ‘해를 품은 달’에서 활약했던 모습들까지 재조명되고 있는 것.
먼저 그가 안방극장에 ‘송재림’이라는 이름 세 글자를 알린 작품은 ‘해를 품은 달’이었다. 그는 왕의 총애를 받는 호위무사 ‘운’이라는 캐릭터를 열연했으며 차가운 궐의 남자, 일명 ‘차궐남’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등 안방극장이 주목하는 신예 청춘 스타로 떠올랐다.

이어 송재림은 ‘투윅스’를 통해서 킬러로 변신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그는 표면상으로는 사진작가이지만, 실상은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혈한인 ‘김선생’으로 등장해 서늘한 카리스마를 발휘했다. 그는 늘 팽팽한 긴장감을 조성하며 극에 활력을 불어 넣어 자신의 묵직한 존재감을 아낌없이 드러냈다.
액션과 연기가 모두 가능한 배우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송재림은 ‘감격시대:투신의 탄생’에서 무술 고수로 등장, 숨겨왔던 자신의 다채로운 매력을 마음껏 발산하고 있다.
송재림은 무협지 주인공을 연상시키는 비주얼로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으며 실감나는 액션 장면을 완벽히 소화해 남성미를 뽐내기도. 예기치 못한 위험에 빠진 동료들을 구하는 흑기사의 면모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출구 없는 매력을 선사하고 있다.
그의 존재감이 빛을 발하고 있는 데는 그가 이전 작품에서는 잘 드러내지 않았던 디테일한 감정선과 다채로운 표정이 큰 역할을 차지하고 있다. 이 같은 그의 섬세한 연기력이 ‘모일화’라는 캐릭터가 가지고 있는 묘한 흡인력을 더욱 증폭시킨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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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앤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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