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트 코베인 사망사건, 재수사된다..타살의혹 밝혀질까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4.03.21 09: 17

지난 1994년 변사체로 발견돼 충격을 안겼던 가수 커트 코베인의 사망 사건이 재수사될 전망이다.
미국 연예매체 레이더온라인닷컴은 지난 20일(현지시각), "커트 코베인의 사망 사건이 새로운 증거 발견으로 다시 수사될 전망이다"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코베인의 사망 사건을 수사했던 시애틀 경찰은 최근 코베인의 사망과 관련된 새로운 증거를 발견, 다시 수사에 착수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코베인은 1994년 자신의 자택에서 머리에 총을 맞은 채 변사체로 발견됐으며 당시 경찰은 코베인이 자살했다고 결론지은 바 있다.
하지만 이후 20년 동안 코베인의 타살 의혹이 끊임없이 제기, 팬들 역시 시애틀 경찰에 재수사를 계속 요구해 결국 시애틀 경찰이 재수사에 착수하게 된 것.
현재 경찰이 발견한 증거에 어떤 내용이 담겼는지는 전해지지 않았으나 과연 이 증거가 코베인의 타살 의혹을 밝혀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와 같은 보도에 시애틀 경찰은 "재수사 계획은 없다. 코베인의 사건은 이미 종결된 사건이다"라며 재수사 사실을 부인했다.
커트 코베인은 유명 그룹 너바나의 멤버로 1994년 4월 5일 머리에 총을 맞고 사망했다. 이후 경찰은 문이 안에서 잠긴 점, 타인의 지문이 전혀 발견되지 않은 점, 유서를 남긴 점 등을 들어 자살로 결론지었지만 코베인의 사망 원인인 총에서 코베인의 지문이 발견되지 않은 것과 유서의 필체 역시 두 사람이라는 의견도 제기되면서 타살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trio88@osen.co.kr
WENN 멀티비츠 (Copyright ⓒ 멀티비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