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3' 버나드박·권진아, 과감 선곡으로 '위험한 도전'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4.03.21 09: 56

SBS 예능프로그램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3'의 버나드 박과 권진아가 허를 찌르는 ‘위험한 도전’으로 톱4 결정전에 나선다.
버나드 박과 권진아는 오는 23일 방송되는 톱4 결정전에서 예상을 뒤엎는 과감한 선곡으로 시청자를 놀라게 할 예정이다. 팝 음악에 강세를 보였던 버나드 박이 가요에, 가요로만 승부를 벌여왔던 권진아가 팝 음악에 도전장을 내미는 것. 유리한 선곡 대신 승부수를 띄우겠다는 의도다.
버나드 박은 성시경의 ‘넌 감동이었어’에 도전한다. 미국 애틀랜타 출신으로 한국말이 서툰 버나드 박에겐  가요보다 팝송이 더 유리하다. 심사위원 양현석-박진영-유희열 역시 “한국어가 서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니, 가요 말고 팝송을 부르는 것도 괜찮다”는 조언을 덧붙였던 바 있다.

그러나 버나드 박은 “한국어를 잘 이해 못해서 한국 노래의 감정표현이 몹시 힘든 건 사실”이라면서도 “하지만 ‘K팝스타3’의 우승자가 되려면 K팝으로도 가능성을 보여야한다. 계속해서 시도해야한다”며 위험을 감수하기로 마음먹었다.
최근 ‘신흥강자’로 자리매김한 권진아는 스팅의 ‘필드 오브 골드(Fields Of Gold)’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권진아는 가요를 자신의 색에 맞게 편곡해왔던 그동안의 라운드와 전혀 다른 무대를 만들기 위해 고심을 거듭했다. 이로 인해 색다른 분위기를 만들면서 보컬의 매력을 확실히 드러낼 수 있는 외국 곡을 선택했다.
제작진 측은 “버나드 박과 권진아가 위험을 감수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며 “차세대 ‘K팝스타’가 되기 위해 먼 미래를 내다본 결정이었던 것 같다. 잘할 수 있는 것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성장을 위해 박차를 가하는 두 사람의 열정이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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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스타3'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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