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익병, EBS '하이힐' 하차.."인터뷰 논란 때문"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4.03.21 10: 21

의사 함익병이 MC로 출연 중인 EBS 교양프로그램 '하이힐-하루 이 시간 힐링'(이하 '하이힐')에서 하차한다.
'하이힐' 관계자는 21일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이 같이 밝히며 "오는 26일 방송분을 마지막으로 함익병은 출연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얼마 전 있었던 인터뷰 발언 논란이 영향을 끼쳐 이 같은 결정이 내려졌다. 마지막 인사와 같은 별다른 언급은 없이 자연스레 하차하게 될 것같다"고 하차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그는 "함익병 대신 진행을 맡을 출연자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앞서 함익병은 조선일보 발행 시사 월간지 월간조선 3월호 인터뷰에서 “여자는 국방의 의무를 지지 않으니 4분의 3만 권리를 행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의무 없이 권리만 누리려 한다면 도둑놈 심보다”, “세금 내기 전에 투표권을 가지면 안된다”고 주장하는 등 병역의무와 투표권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힌 바 있다.
네티즌은 함익병의 이같은 인터뷰 이후 부정적인 의견을 내비쳤고, 이는 '함익병 인터뷰 논란'으로 이어졌다. 결국 그는 SBS 예능프로그램 '자기야-백년손님'을 하차한 데 이어 '하이힐'에서도 하차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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