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는 ㈜슈페리어(회장 김귀열)가 지난 20일(목) 오후 5시 강남구 대치동 슈페리어타워에서 ‘세계골프역사박물관’(KLPGA, KPGA 후원) 개관식을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골프역사를 널리 알리고, 한국 골프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개관한 세계골프역사박물관은 총 6개의 관으로 구성돼 있으며, 골프의 기원을 비롯해 공과 클럽의 변천사, 한국 골프 100년사의 발자취를 살펴볼 수 있는 유물 약 400여 점이 전시되어 있다.
특히 KLPGA 프로 선수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으로 박물관 내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게 됐다. KLPGA는 한국여자프로골프를 빛낸 25인(국내외 통산 승수 기준)을 선정하여 트로피와 우승 자켓, 우승시 사용한 클럽 등 선수들의 애장 물품을 수령하여 슈페리어에 전달했다.

김귀열 슈페리어 회장은 “골프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으로 박물관을 건립하게 됐다. 세계골프역사박물관이 골프의 역사를 알리고, 세계 골프계에 진출할 선수들과 청소년들, 나아가 우리나라 골프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구자용 KLPGA 회장은 “세계골프역사박물관이 골프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골프가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는 문화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다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소중한 물품들을 선뜻 기증해주신 분들과 박물관 건립을 위해 물심양면 애쓰신 슈페리어 김귀열 회장님 이하 임직원 여러분들께 감사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세계골프역사박물관은 월요일에서 토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슈페리어타워 지하 2층에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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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