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미쓰에이 멤버 겸 배우 수지가 유재석이 진행하는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KBS 2TV '나는 남자다'에 깜짝 출연한 것이 뒤늦게 알려지며 화제가 되고 있다.
KBS의 한 관계자는 지난 20일 오후 OSEN과의 전화 통화에서 "수지가 지난 19일 진행된 '나는 남자다'에 출연한 것이 맞다"고 밝혔다. 최근 포털 사이트 게시판 등을 통해 수지 출연 인증샷이 돌았던 게 사실이라는 것.
해당 관계자는 또 "한 코너에 깜짝 등장한 수지가 남성 방청객들과 함께 여러 이벤트를 한 것으로 안다"고 덧붙여 기대감을 높였다.

'나는 남자다'는 '여자는 보지마라’라는 콘셉트로 쇼와 토크를 결합한 구성이다. 남자들의 비밀 이야기로 꾸려간다는 것이 이 프로그램의 특징. 유재석 뿐만 아니라 노홍철과 임원희가 MC로 나서며 수백명의 남자 방청객들이 함께 참여하는 쌍방향 소통 프로그램을 지향한다.
남자들로만 구성된 MC를 비롯해 방청객 역시 남중, 남고, 공대를 나온 남자들로 이뤄진 프로그램인 만큼 이날 수지의 등장은 어느 때보다 큰 호응을 받았을 것으로 예상된다.
수지 '나는 남자다' 출연 소식에 누리꾼들은 "수지 나는 남자다 출연, 엄청나게 열광적이었겠구나", "수지 나는 남자다 출연, 실제로 보면 더 에쁘다던데", "수지 나는 남자다 출연, 되게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나는 남자다' 첫 방송은 오는 4월 9일로 예정돼 있다.
ror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