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허지웅, 옥소리 복귀 논란에 "적극적 명예훼손 해달라"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4.03.21 12: 09

영화평론가 겸 방송인 허지웅이 배우 옥소리의 복귀를 두고 찬반 논란이 일고 있는 데 대해 일침을 가했다.
지난 20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독한 혀들의 전쟁-썰전'(이하 썰전)에서는 7년 만에 연예계 복귀를 선언한 옥소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썰전'에서 허지웅은 옥소리의 복귀를 비판하는 여론에 대해 "복귀선언 자체에 대해서 찬반 여론이 팽팽하다고 이야기를 하는데, 실제로 법적인 절차를 끝낸 타인의 가정사에 대해 왈가왈부를 한다는 것은 굉장히 오만한 행동"이라고 말했다.

이어 허지웅은 "잘못한 일이 있으면 책임을 지면되는 것 아니냐. 민주공화국에서"라며 "(옥소리 씨)나름의 방식으로 책임을 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허지웅은 "왜 자꾸 이런 식의 여론 재판이 이뤄지는지 그 부분에 대해서 굉장히 아쉽다"며 "셀러브리티들의 사생활에 대해 말하는 대중의 반응에서 대중의 실체는 전부 유리멘탈에 엄청나게 완고한 도덕주의자에 요만큼의 흠결도 없는 대단한 인간들 같다고 생각한다"라고 주장했다.
허지웅은 "비단 옥소리 씨뿐만 아니라 셀러브리티들이 아주 적극적으로 명예훼손으로 고소했으면 좋겠다. 한 명도 안 빼놓고"라며 "왜 다 간디가 돼야 하느냐"고 강조했다.
옥소리 복귀에 관한 허지웅의 주장에 누리꾼들은 "옥소리 복귀, 하긴 받을 죄값 다 치렀는데 이럴 필요야", "옥소리 복귀, 그래도 공인이라는 점에서 모범이 돼야 하는 것 아니냐", "옥소리 복귀, 어찌됐건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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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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