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통신장애 보상, 약관 이상 보상하겠다는데... '그래서 얼마?'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3.21 13: 14

SKT 통신장애 보상.
SK텔레콤(이하 SKT)의 통신장애가 21일 새벽 대부분 정상화됐다. 배상액은 장애시간 요금의 6배를 최저 기준으로 배상받을 수 있으나, 실제 피해 규모는 요금으로 측정할 수 없는 부분이기 때문에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SKT 측은 약관 이상으로 보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KT 규정에 의하면, 보상액은 터무니없이 적다. 이번 장애시간을 6시간으로 가정하고 월 10만원을 요금으로 사용하는 가입자의 경우, 최저 5000원의 보상액을 받게된다. 이는 최저금액이지만 6시간 통신장애를 겪은 소비자에게는 터무니 없이 적은 보상액이다.

다만 이러한 경우 구체적인 보상안이 결정되지 않았고. SKT는 현재 보상방안 마련중에 있다고 밝혀, 실제 보상액이 결정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SKT는 20일 오후 6시부터 6시간가량 있었던 통화 장애에 관해 같은 날 밤 11시쯤 공식 홈페이지, 블로그 등을 통해 공식 사과문을 게재했다.
SKT는 이 사과문에서 "지난 20일 일부 고객분들에게 발생한 서비스 장애로 인해 불편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3월 20일 18시 가입자 확인 모듈 장애 발생 직후, 조속한 해결을 위한 긴급 복구 작업 및 정확한 원인 규명 작업에 착수해 문제 발생 24분 후 시스템 복구를 완료 했다"고 밝혔다.
"시스템 복구에도 불구하고 이후 가입자 확인 시도호가 폭증, 부득이 트래픽 제어를 실시했다. 이후 소통이 순차적으로 이루어져 20일 23시40분에 정상화 됐다"고 설명한 SKT는 "서비스 장애로 불편을 겪은 고객분들에 대한 보상방안을 마련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 통화 장애가 24분 만에 복구됐지만, 이후 전화가 몰릴 것에 대비한 과부하 제어가 이뤄지면서 SKT 통신장애가 밤늦게까지 계속된 셈이다. 이 기간 일부 이용자에게 전화를 걸면 '결번(없는 번호)'이라고 나오거나 아무런 신호음이 없이 전화가 끊기는 현상이 나타나 이용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이와 같은 SKT 통신장애에 네티즌들은 "SKT 통신장애, 보상 제대로 해줘야한다" "SKT 통신장애 보상, " "SKT 통신장애 보상, 이런 문제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 취해줘야한다" "SKT 통신장애 보상, 보상계획 빨리 알려주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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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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