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금융사기 등장, 채팅창 ARS 인증도 '주의'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3.21 13: 44

신종 금융사기 수법 등장에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최근 금융사 등에서 대규모 고객 정보가 유출되면서 정보유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졌다. 이러한 가운데 실시간 채팅 창을 통해 자동응답(ARS) 인증을 요구하는 신종 전자금융 사기 수법까지 등장했다.
우리은행은 21일 최근 인터넷뱅킹 접속 시 가짜 은행사이트로 접속된 뒤 채팅 창이 떠서 '전자금융사고 예방을 위한 것'이라며 ARS 인증을 요구하는 사례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우리은행 측은 전자금융사고 예방 등을 이유로 실시간 ARS 인증 상담을 하지 않는다며 만약 인증을 요구할 경우에는 절대로 관련 정보를 입력하지 말고 우리은행 고객마케팅센터로 신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안전한 인터넷뱅킹을 이용하려면 지정한 계좌로만 이체할 수 있는 '원터치 안심이체서비스'에 가입하거나, 보안카드를 사용하는 고객은 '일회용 비밀번호(OTP) 생성기'로 교체하도록 권고했다.
다양한 금융사기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가운데 채팅창 ARS 인증을 유도하는 신종 전자금융 사기까지 등장해 사람들의 고민을 더하고 있다. 신종 금융사기 등장 소식에 누리꾼들은 "신종 금융사기 등장, 범죄만 점점 발달하는 듯" "신종 금융사기 등장, 도대체 안심하고 할 수 있는게 뭐냐" "신종 금융사기 등장, ARS도 안심하고 못쓰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OSEN
YTN 영상 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