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호주 개막전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1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의 개막전 선발 라인업 기사를 게재했다. 이 기사에 따르면 다저스는 '쿠바 특급' 야시엘 푸이그를 예정대로 1번 타순에 넣으며 초청선수로 스프링 트레이닝을 함께 한 저스틴 터너를 주전 2루수로 전격 발탁했다.
22일 호주 시드니 크리켓 그라운드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시즌 개막전을 갖는 다저스는 푸이그와 터너를 1~2번 테이블세터로 구성했다. 푸이그는 시범경기에서 타율 1할2푼2리에 그쳤으며 호주대표팀과 경기 전까지 홈런도 없었다. 하지만 돈 매팅리 감독은 구상대로 푸이그를 1번에 내세운다.

3~5번 클린업 트리오는 핸리 라미레스, 애드리안 곤살레스, 스캇 밴슬라이크로 구성했다. 6~8번은 후안 유리베, 안드레 이디어, A.J 엘리스로 이어지며 9번은 선발투수 클레이튼 커쇼가 맡는다. 칼 크로포드와 맷 켐프의 공백으로 밴슬라이크가 개막 선발 좌익수로 나선다.
수비는 포수 엘리스, 1루수 곤살레스, 2루수 터너, 3루수 유리베, 유격수 라미레스, 좌익수 밴슬라이크, 중견수 이디어, 우익수 푸이그로 이뤄졌다. 애리조나에서는 팔꿈치 부상으로 낙마한 에이스 패트릭 코빈 대신 또 다른 좌완 투수 웨이드 마일리가 개막전 선발로 등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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